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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얼음 덩어리를 말합니다.
하늘높이 떠있는 구름속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얼음 알갱이와 과냉각물방울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 구름속에는 높이에 따라 얼음알갱이만 있는구간, 얼음알갱이와 과냉각물방울이 같이 있는 구간 또 물방울만 있는 구간으로 나뉘게 되는데 우박은 얼음알갱이와 과냉각물방울이 함께 존재하는 구간에서 만들어 집니다.
우박은 강한 상승기류가 있을 때 만들어 지는데 보통 10~30m/s의 강한 상승기류가 떨어지는 얼음 알갱이를 다시 위로 올려서 차가운 과냉각물방울과 충돌해 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박은 점점 더 크게 성장하게 되고 이렇게 커진 얼음 덩어리는 상승기류가 약해지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 우박이라고 합니다.
만약 하강기류로 얼음 알갱이가 그대로 떨어지게 되면 눈이 되고 내리다가 녹으면 비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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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