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는 밀가루·메밀가루·전분 등으로 반죽하여 가늘고 길게 만든 면(麵) 음식으로, 인류 역사상 매우 오래된 식품 중 하나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국수는 기원전 6000~5000년경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제조와 조리가 비교적 간단해 오랜 세월 동안 널리 먹혀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밀 생산이 많지 않았던 탓에 국수가 일상 음식보다는 생일이나 혼례와 같은 경사스러운 날에 먹는 특별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국수의 길게 이어진 형태가 장수와 인연의 지속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국수는 재료와 제조 방식에 따라 밀국수, 메밀국수, 당면, 소면, 칼국수 등으로 나뉘며, 건면·생면·석면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조리법 또한 칼로 써는 방식, 손으로 뽑는 방식, 압출 방식 등으로 다양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면요리로는 온면, 냉면, 비빔국수, 칼국수, 콩국수 등이 있으며, 궁중과 민간, 계절에 따라 국물과 고명, 조리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국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의 식문화와 생활사, 상징성이 함께 담긴 전통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