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새해맞이 행사는 크게 두 축으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카운트다운 공연 중심: 타이베이 시청 앞 City Hall Square(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무대 공연과 카운트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공연은 보통 저녁부터 이어지고, 자정에 가까워질수록 인파가 집중됩니다.
불꽃쇼 중심: 자정(0시)이 되는 순간 타이베이 101에서 새해맞이 불꽃쇼가 진행됩니다. 타이베이 101은 그 자체가 카운트다운 상징처럼 활용되며, 자정에 맞춰 불꽃 연출이 시작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처음 방문자 관람 포인트
분위기를 원하면: 시청 앞 광장 쪽이 가장 축제 느낌이 강합니다. 음악, 사람, 카운트다운 열기를 제대로 느끼는 대신 매우 혼잡합니다.
사진/뷰를 원하면: 101이 정면으로 보이는 시야가 핵심입니다. 너무 가까우면 고개를 많이 들어야 하고, 건물에 가려 불꽃 전체가 잘리지 않게 각도를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편하게 보려면: 실내(전망 가능한 숙소/레스토랑 등)나 비교적 동선이 여유로운 관람 지점을 선택하면 체력 소모가 줄어듭니다.
이동/교통 팁
행사 당일에는 중심 구역이 매우 붐비고 차량 정체가 심해질 수 있어 대중교통(특히 지하철) 중심으로 움직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갈 때”보다 “끝나고 돌아올 때”가 더 어렵습니다. 자정 직후 동시 이동이 발생하므로, 귀가 루트를 미리 정해 두거나 조금 늦게 이동하는 전략이 도움이 됩니다.
안전하게 즐기는 팁
인파가 몰리는 구간에서는 자리 이동을 최소화하고, 동행이 있다면 만날 위치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도 있지만 서 있으면 땀이 날 수 있어 겉옷을 조절하기 쉬운 복장이 편합니다.
물, 간단한 간식, 보조배터리, 우천 대비(가벼운 우비) 정도는 챙기면 현장에서 훨씬 편합니다.
정리하면, “시청 앞 광장에서 분위기 + 자정의 101 불꽃쇼” 조합이 타이베이 새해맞이의 기본 구조입니다. 목적이 축제 체험인지, 뷰/촬영인지에 따라 관람 위치를 다르게 잡으면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