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처음 가는 경우, 타이베이를 베이스로 “도심 명소 + 야시장 + 근교 당일치기” 구성이 가장 무난합니다. 아래는 초보 여행자 기준으로 동선과 성격이 비교적 깔끔한 대표 장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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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01 / 신이(信義) 상권 (야경·도시)
대만을 상징하는 초고층 랜드마크로, 전망대에서는 타이베이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신이 상권은 쇼핑몰과 산책 동선이 잘 연결돼 있어 저녁 시간대에 움직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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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역사·문화)
대형 광장과 기념관 건축이 인상적인 곳으로,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습니다. 사진 포인트가 많고, 주변 산책 동선도 넓어 ‘가볍게 들러도 만족감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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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龍山寺) (전통·사찰)
타이베이 대표 사찰 중 하나로, 대만의 생활 문화와 종교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옛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역이 함께 있어 짧은 시간에 묶어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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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박물관·전시)
중국·동아시아 문화재 컬렉션으로 잘 알려진 대형 박물관입니다. 전시를 좋아한다면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비가 오거나 더운 날에도 실내 관광으로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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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 야시장(士林夜市) (시장·먹거리)
대만 여행의 대표 경험인 야시장을 체감하기 좋은 곳입니다. 길거리 음식, 간식, 간단한 쇼핑이 한 번에 가능하고, 초보자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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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샤 야시장(寧夏夜市) 또는 라오허제 야시장(饒河街夜市) (시장·먹거리)
스린이 규모가 큰 편이라면, 이쪽은 비교적 동선이 단순하고 ‘먹거리 집중형’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숙소 위치에 따라 한 곳만 골라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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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산(象山, 코끼리산) (자연·야경)
짧은 하이킹으로 타이베이 101을 정면에 두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일정이 빡빡해도 “저녁에 1~2시간” 정도로 넣기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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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九份) (근교·풍경)
타이베이 근교에서 가장 대중적인 당일치기 코스 중 하나입니다. 골목, 언덕, 바다 전망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지면 풍경이 더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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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근교·자연)
독특한 바위 지형과 해안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 만족도가 높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자연 위주 일정에 잘 맞습니다.
처음 여행자용 추천 구성(예시)
정리하면, “도심 랜드마크(101) + 역사/사찰(중정/용산사) + 야시장(먹거리) + 근교(지우펀/예류)” 조합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숙소 위치와 여행 취향(야경/자연/전시)을 알려주시면, 이동 부담 적은 동선으로 2박3일·3박4일 코스도 맞춰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