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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바꾸려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요. 단백질이 높으면 좋은 건지, 곡물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건지 헷갈립니다.

알러지나 눈물 자국, 변 상태 같은 것도 사료랑 관련이 있다던데… 실제로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실패가 덜할까요?

그리고 곤충 단백질(인섹트) 사료가 요즘 많이 보이던데, 이건 어떤 아이들에게 맞는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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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고를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건 “좋아 보이는 브랜드 찾기”가 아니라, 우리 강아지 상태를 기준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거예요. 같은 사료라도 어떤 아이는 활력 뿜뿜인데, 어떤 아이는 배가 꾸르륵하거나 피부가 뒤집히기도 하거든요.

1) 생애주기와 체형부터 고정

퍼피(성장기), 어덜트(성견), 시니어(노령견)용은 영양 설계가 달라요. 특히 퍼피는 칼슘/인 비율이나 열량 설계가 중요하고, 시니어는 관절·체중 관리 쪽이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또 초소형견/대형견은 알갱이 크기나 소화 부담도 차이가 나서, 먼저 “연령 + 체형” 라인으로 후보를 좁히면 선택 난이도가 확 떨어져요.

2) 단백질이 높으면 무조건 좋다? 이건 반쯤만 맞아요

활동량 많은 아이는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어느 정도 있어야 컨디션이 좋아지기도 해요. 다만 소화가 예민하거나 췌장/장 상태가 약한 아이는 갑자기 고단백으로 가면 설사나 구토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수치”만 보지 말고, 주 단백질원이 뭔지(닭, 오리, 양, 생선, 곤충 등)와 변 상태, 가스, 피부 반응을 같이 보세요.

3) 알러지·눈물·피부 트러블이 있다면 ‘원료 단순화’가 핵심

알러지가 의심되면 성분을 복잡하게 늘리는 것보다, 원료를 단순하게 가져가는 쪽이 관리가 쉬워요. 이런 경우에 곤충 단백질 기반(인섹트) 사료가 선택지로 자주 올라옵니다. 곤충 단백질은 기존에 먹던 닭·소·유제품 같은 단백질과 결이 달라서, 특정 단백질에 예민한 아이에게는 반응이 덜한 편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실제로 인섹트업(국내), 인섹트도그/벨포아(독일) 같은 곤충 단백질 사료들이 ‘저자극’ 콘셉트로 많이 소개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알러지는 원인이 사료 단백질만이 아닐 수 있어요. 환경(진드기/먼지), 간식, 샴푸, 귀 염증 등도 영향을 줍니다. 사료만 바꿔서 해결이 안 되면, 최소 6~8주 정도 같은 사료로 유지하면서 변화 기록을 남기는 게 도움이 돼요.

4) 곡물 프리(그레인프리)는 목적이 있을 때만

곡물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특정 곡물에 예민한 아이도 있지만, 많은 아이들은 적절한 탄수화물을 잘 소화합니다. 그레인프리는 칼로리 설계나 재료 구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 우리 아이가 곡물에 확실히 예민한지, 혹은 체중·변 상태 때문에 조절이 필요한지 목적을 세우고 가는 게 좋아요.

5) 기호성과 급여 편의도 현실적으로 중요해요

아무리 성분이 좋아도 안 먹으면 끝입니다. 지위픽처럼 에어드라이 타입은 향과 밀도가 높아 소량 급여로도 만족감을 주는 편이라 “입 짧은데 활동량은 있는 아이”에게 잘 맞았다는 후기가 많고, 나우 프레쉬 같은 라인은 재료 구성이 깔끔한 쪽을 선호하는 보호자들이 많이 찾는 편이에요. 로얄캐닌은 연령/견종/컨디션 별 라인업이 세분화돼 있어서 “딱 맞는 규격”으로 고르고 싶을 때 편하고요.

6) 사료 변경은 천천히, 진짜 천천히

사료 바꾸고 탈 나는 가장 흔한 이유가 ‘교체 속도’예요. 최소 일주일, 예민한 아이는 10~14일로 잡아주세요.

1~3일: 기존 80% + 새 사료 20%
4~6일: 기존 60% + 새 사료 40%
7~9일: 기존 40% + 새 사료 60%
10~12일: 기존 20% + 새 사료 80%
13일~: 새 사료 100%

이 과정에서 변이 무르거나 가스가 늘면, 단계를 한두 번 뒤로 돌아가서 며칠 더 유지하는 게 안전합니다.

7) 결론: 추천은 ‘우리 강아지 상황’과 같이 붙어야 의미가 있어요

  • 피부/눈물/가려움이 잦다: 곤충 단백질(인섹트)이나 단일 단백질 위주로 원료 단순화
  • 입맛이 까다롭다: 향·기호성이 강한 타입(에어드라이 계열 포함) 고려, 다만 급여량은 꼭 조절
  • 연령/체형에 맞춰 세분화해서 관리하고 싶다: 라인업이 촘촘한 브랜드에서 해당 목적 라인 선택
  • 변 상태가 쉽게 흔들린다: 성분이 너무 복잡하지 않은 쪽 + 천천히 교체

마지막으로, 사료는 “정답”보다 “적합”이 더 중요해요. 2주 정도만이라도 변 상태(색, 냄새, 형태), 피부, 귀 냄새, 눈물, 활동량을 메모해두면 다음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고르려 하기보다, 기록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향을 잡아가는 게 제일 덜 힘든 루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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