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치다"와 "부딪히다"

한국어
0 투표
주위 사람들 몰래 사과를 먹으려고 부엌으로 나오다가 냉장고에 머리를 '부딪쳐' 넘어졌다.

위 문장에서요, '부딪치다'라는 표현이 왜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딪치다는 '어떤 물체와 물체가 서로 부딪쳐야 하는 것'이고, 부딪히다가 '일방적으로 어떤 곳에 부딪힌 것'으로밖에 이해가 안 되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1 답변

0 투표
'부딪다'를 강조하는 말로 '부딪치다'를 쓸 수 있습니다. '부딪다'는 '무엇과 무엇이 힘 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 대다. 또는 닿거나 대게 하다.'는 의미로 쓰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냉장고에 머리가 힘 있게 마주 닿은 것을 강조하여 말하고자 할 때 '부딪치다'를 쓸 수 있습니다. <보기> 모퉁이를 돌다가 팔이 다른 사람에게 부딪쳤다./한눈을 팔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쳤다./하나가 그에게 몸을 부딪치며 시비를 걸어왔다./자전거가 빗길에 자동차와 부딪쳤다./골목이 좁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주 부딪친다./ 지나가는 사람과 몸을 부딪치는 바람에 조금 다쳤다. 한편, '부딪히다'는 '부딪다'의 피동사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상황을 피동의 의미로 표현하고자 할 때는 '부딪히다'를 씁니다. 그러므로 냉장고에 부딪은 상황을 피동의 뜻으로 서술할 때는 '부딪히다'를 쓸 수 있습니다. <보기> 지나가는 행인에게 부딪혀 뒤로 넘어졌다./아이는 한눈을 팔다가 선생님과 부딪혔다./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서로 정면으로 부딪힌 차들이 크게 부서졌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