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과 "껍데기"의 의미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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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과 껍데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겉과 속이 완전히 분리될 경우, '껍데기'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딱딱한 재질이고요.
귤의 경우, 겉과 속이 완전히 분리가 되어 "껍데기"로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등재된 "귤껍질"은 한의학에서 쓰는,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생각되고요.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 예문에서 "귤껍질을 벗기다."(벗기다), "귤껍질을 이르집다."(이르집다)라고 나와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사람들이 '귤껍질'이라고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게 맞습니까?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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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은 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를 말하고, '껍데기'는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을 말합니다. 이러한 뜻을 고려하면,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 있는, '껍질'의 용례인 “귤의 껍질을 까다.”와 같이 '껍질'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귤껍질'은 '귤의 껍질'을 뜻하는 말로, 전문어는 아니며, "표준국어대사전"에, 귤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인 한의학 전문어 '귤피(橘皮)'가 실려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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