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신 것은 대명사 ‘저’, 서술격 조사의 어간 ‘이-’(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는 생략되기도 합니다), 어미 ‘-ㄴ데’, 보조사 ‘-요’가 결합된 것이므로, ‘전데요’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어미 ‘-ㄴ데’는 '이다'의 어간 뒤에 붙어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이고, ‘-ㄴ대’는 주어진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을 나타낼 때 씁니다.
그런데 제시하신 문장은 “~ 씨가 누구세요?”, “전데요 왜 그러시죠?”와 같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으로 보이므로, ‘전데요’와 같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