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아둑시니'라는 말이 시력하고만 관계가 있는 말인가요?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속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도 사용할 수 있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 ‘아둑시니’라는 말은 실려 있지 않고, 북한어인 ‘아득시니’는 실려 있습니다. ‘아득시니’는 똑똑하지 못하고 분별력이 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보기>
내가 아득시니였어. 난 내 일 하나에만 골몰해서 뛰다나니 곁에서 연순이가 속 썩이고 애타하는 걸 돌봐 주지 못했어.≪축원, 선대≫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