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아들다/삭여들다’라는 한 단어는 없고, ‘삭다/삭이다’가 쓰입니다.
‘삭다'는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다.(밥이 삭다)/긴장이나 화가 풀려 마음이 가라앉다.(분이 삭다)/기침이나 가래 따위가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약을 먹었는데도 기침이 삭질 않는다.)'와 같이 쓰이고, '삭다’의 사동사인 ‘삭이다’는 '돌도 삭일 나이에 그렇게 소화를 못 시켜서 어떻게 하냐?/분을 삭이다/생강차는 기침을 삭이는 데 좋다.'와 같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