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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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비례가 맞지 않다(혹은 맞다).라는 표현을 볼 수 있는데요, 이 표현이 문법상으로 정확한 것인지 질문드립니다.
보기를 들면 "'논산 관촉사 미륵불상'의 경우, 몸집에 비해 얼굴이 기형적으로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경우 '미륵불상'에 대해 '인체 비례가 맞지 않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보통 '비례가 맞다'라는 표현, 즉 '맞다'라는 용어를 '비례'에 쓸 수 있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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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는 쓰임새가 다양한데, 그중 "크기, 규격 따위가 다른 것에 합치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면서, ‘OO가 OO에 맞다’의 구성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례’는 ‘표현된 물상의 각 부분 상호 간 또는 전체와 부분 간이 양적으로 일정한 관계에 있음, 또는 그런 관계’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러한 뜻풀이와 쓰임새를 고려하면, 보이신 문장에 ‘맞다’를 쓸 때에는 "OO의 인체는 비례에 맞다/OO의 인체는 비례에 맞지 않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 있는 ‘비례’의 용례인 "비너스 상은 정확한 비례로 유명하다."를 참고하면, ‘비례’를 주어로 할 경우에는 "OO의 비례가 정확하다./OO의 비례가 정확하지 않다."처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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