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씌었다"와 "씌웠다"의 바른 표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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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야, 무엇이 씌웠구나.
- 내가 마물에 씌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단 말인가?
- 까마득한 고대에는 정령에 씌운 인간이 아주 귀한 대접을 받았대요.
여기에서 '씌우다'가 아닌 '씌다'로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보통은 귀신에 '씌웠다'라고 하기보단 '씌었다'라고 하지 않나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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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따위에 접하게 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씌다'이며, 이 '씌다'는 '무엇에 씌다'의 문형으로 쓰입니다.
<보기>
무슨 귀신에 씌었다면 모를까 그가 제정신으로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나도 물귀신에 씌면 어느 날 밤에 문득 해무 자욱한 바닷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버리게 될까.≪한승원, 해일≫/손잡이를 잡고 터덜거리는 버스 속에서 준태는 무엇에 씐 듯한 얼떨떨함에 젖어 있었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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