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과 "작렬", "해타"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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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灼熱)/작렬(炸裂)
사전을 찾아보고 용례를 봐도 차이점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어떤 때 灼熱을 쓰고 어떤 때 炸裂을 쓰는지 확실히 설명 좀 부탁드려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용례만으로는 잘 이해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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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은 '불 따위가 이글이글 뜨겁게 타오름'을 뜻하는 말로, "폭음과 작열 사이사이에 던질낚시의 추가 바닷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듯한 소리가 났으며….≪안정효, 하얀 전쟁≫"와 같이 쓰이거나 "옥란은 짬을 타서 가끔 들리는 근호의 작열된 사랑에 대하여 차츰 공포를 느끼게 되었으니….≪김말봉, 찔레꽃≫"와 같이, 몹시 흥분하거나 하여 이글거리듯 들끓음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쓰이는 말입니다.
한편 '작렬'은 "수류탄이 작렬하다."와 같이, '포탄 따위가 터져서 쫙 퍼짐'을 뜻하는 말로 쓰이거나 '폭죽 같은 홈런의 작렬'과 같이, 박수 소리나 운동 경기에서의 공격 따위가 포탄이 터지듯 극렬하게 터져 나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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