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과 '제 자신'은 모두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보기에 제시한 용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기>
아무리 간교하고 대가 세다고 해도 저 자신까지 속이지는 못하는 법….≪한수산, 유민≫
저 자신은 그 보쌈 주머니같이 탄력이 다 빠진 허여멀쑥한 얼굴에다 분을 게바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피바다, 선대≫
지금 저 자신만의 사익을 위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 자신을 위하여서도, 또 제 누이를 위하여서도 그저 돈이 급하다고 그 생각에만 골몰인 그는….≪박태원, 천변 풍경≫
제 자신의 죄과에 상응되는 형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천만에, 저는 제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 특징도 없는 일개 속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선우휘, 불꽃≫
출처: 국립국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