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명사 "데"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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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건을 사용한데서 유래되었다.'라는 표현에서 '데서'란 표현을 띄어 쓰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애매하네요. 어떤 경우에 보면 띄어 쓰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아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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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하신 문장에는 '일'이나 '것'을 뜻하는 의존 명사 '데'를 써야 하며, 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적으므로, '어떤 물건을 사용한 데에서 유래되었다.'와 같이 적습니다. 의존 명사 '데'와 어미 '-ㄴ데'의 쓰임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둘의 쓰임은 문장에 표현된 의미의 앞뒤 연결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의존 명사 ‘데’는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거나(보기: 올 데 갈 데 없는 사람/지금 가는 데가 어디인데?),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거나(보기: 사람을 돕는 데에 애 어른이 어디 있겠습니까?/그 사람은 오직 졸업장을 따는 데 목적이 있다.), '경우'의 뜻을 나타냅니다(보기: 머리 아픈 데 먹는 약/이 그릇은 귀한 거라 손님 대접하는 데나 쓴다.). 한편 어미 ‘-ㄴ데’는 ‘날씨가 추운데 외투를 입고 나가거라./저분이 그럴 분이 아니신데 큰 실수를 하셨다.’와 같이,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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