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렐루야 줄거리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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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이자 날건달인 양덕건. 교회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걸려들어 이제 막 전과 5범의 별을 달고 교도소를 나섰다. 그리고 하는 일이란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는 것. 똑부러진 능력이란 애당초 없고 사기꾼이면서 야바위에도 소질이 없다. 하지만 신세한탄은 수준급이다.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친구 동팔이 일하는 룸싸롱에서 대리 운전을 하며 호스테스인 노유라를 마음에 두고 있다. 이런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교통 사고를 당한 시골개척교회 목사를 응급실로 옮기며 훔친 김목사의 지갑 속 편지 한 장을 손에 넣은 것이 바로 그 기회. 별것 아닌 그 종이 짝을 중앙 교회로 가져오면 시골 교회 개척자금 1억을 주겠다는 내용이 그 편지에 적혀있던 것이었다. 이제부터 가짜 김목사가 된 양덕건의 기상천외한 사기 대 탐험이 시작된다.
  하지만 교회라고는 다녀본 적이 없는 그가 초면부터 부목사의 의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 설상가상으로 당회장 목사가 미국에 출장간 2주일동안 중앙교회의 목회 일을 도와주어야만 1억원의 결제가 떨어질 판인데. 그래도 그 1억원 중 대부분의 금액을 희사한 이장로와 신심과 정열로 가득한 강 전도사가 그를 따르고 믿어준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실수만 연발하던 양덕건은 친구 동팔의 도움으로 차츰 목사티가 나기 시작하고 몇몇 신도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가 하면, 한술 더떠 가짜 기적을 일으키는 등 갖은 방법으로 신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낸다.
  그러나 일이 잘될 수록 덕건의 마음 속에는 양심이라는 묘한 감정이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생전에 완고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환영과 당회장의 수양딸인 한나의 순수한 영혼, 그리고 노유라의 따뜻한 사랑은 그의 착착 진행되고있는 사기 행각에 새로운 걸림돌로 자리잡게 된다. 생전 생각지도 못했던 돈 1억원은 눈앞에 있고 생전 들어보지 못했던 내면 속 양심의 목소리는 차츰 커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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