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줄거리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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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다. 이 남자다. 이 남자다... 그녀가 그에게 듣고 싶은 한 마디
작은 정원과 분수대를 사이에 두고, OO은행과 OOO보습학원이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서울 근교의 서민 아파트 상가. 이곳에 매일 시험지 채점하고 칠판 지우개 털고 말 안 듣는 아이들과 씨름하는 학원강사 원주(전도연 분)와 학교다닐 때까지 합하면 23년동안 지각 한 번 하지 않은, 그러나 정작 본인은 ‘성실하다’, ‘진국이다’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은행원 봉수(설경구 분)가 있다.
 스물 일곱의 그녀, 원주는 안다. 자신이 누구를 사랑하지를. 그러나 안타깝게도, 서른 셋의 봉수는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다. 은행에 와서 현금 지급기가 카드를 먹었다고 귀찮게 하고 어느 날 밤 느닷 없이 불쑥 형광등을 고쳐 달라고 교무실로 불러대는 그 여자, 원주가 남몰래 자신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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