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보다 천둥, 번개, 태풍 같은 위험기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매년 여름~가을철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지만, 2005년 미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처럼 한국의 경우보다 그 강도가 강한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답변

0 투표

안녕하세요. 항상 기상업무에 대하여 관심 갖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반도에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 태풍 등 위험기상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천둥과 번개, 우박, 토네이도와 같은 위험기상은 대기가 불안정할 수록 그 강도가 심해집니다.

다시 말하면, 대기의 경압불안정이 강해지면 위와 같은 위험기상의 강도가 심해집니다. 경압불안정은 해당 지역의 수평온도의 차이가 클수록 강해지게 되는데요.

미국의 경우, 지리적으로 서쪽 지역에 록키산맥이 남북으로 놓여 있어서 기단(공기 덩어리)의 남북이동을 수월하게 만듭니다. 즉, 남쪽 플로리다 부근의 해양성 열대기단과 북쪽 캐나다 부근의 대륙성 한대기단이 수시로 충돌하여 남북방향의 수평온도 차이를 크게 만들기 때문에 경압불안정이 강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위험기상의 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남북방향의 수평온도 차이가 미국에 비하여 훨씬 작으므로 위험기상의 강도가 약한편입니다.

님 댁에 언제나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 밖의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문의(062-720-0224)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담당부서 : 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 기획운영팀 (☎ 0627200224)
    관련법령 :
기상법제34조(기상현상 및 기후 분야에 관한 지식보급) 

출처: 국민신문고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