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도 아닌데 예쁘게 빛나는 구름이 인상적이셨나 보네요. 이런 현상은 ‘채운(irisation)'이라고 부른답니다.
채운(irisation)은 구름에 색채가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불규칙하게 나열되나 때로는 구름의 연변에 평행한 줄무늬로 나타나며 녹색이나 복숭아색이 탁월하게 나타납니다. 태양에서 시각 10도 범위 이내에는 회절이 ㅈ된 원인이지만 10도를 넘으면 간섭이 탁월해집니다. 채운은 태양에서 40도나 떨어진 곳에서도 나타납니다. 채운은 고적운 특히 렌즈상 고적운 연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고적운 : 엷은 판자나 둥그스름한 덩어리 또는 로라형의 운편이 모여서 된 백색이나 회색의 구름으로 보통 음영을 갖고 있다. 구름 조각들이 서로 붙어 있거나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 렌즈상 고적운 : 고적운은 렌즈형으로 나타나는 수가 있다. 이 구름은 작고 가느다란 운편들이 밀집하여 이루어져 있을 때도 있고 겉이 미끈하게 하나의 운편으로 되어 있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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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