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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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산 산에 대한 높이, 소재지,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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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산

이방산(二方山)은 지리산의 지맥인 웅성봉 남쪽 줄기에 속해 있는 산이다. 웅석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마근담봉에서 양분되는데 좌측은 수양산까지 세력이 뻗어있고 우측으로 뻗어있는 줄기는 시천면 면소재지까지 뻗어있다. 우측에 감투봉과 이방산이 속해있다. 이방산(二方山)은 한자의 뜻 그대로 양방향으로만 줄기가 뻗어 있어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있고 동서방향의 줄기는 발달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나 경사는 급하편이며 어떤 구간은 칼등위를 걷는 정도의 가파른 경사가 좌우로 형성되어 있다. 이방산과 같은 줄기에 속해 있는 감투봉은 해발이 더 높으나 봉우리로만 알려져 있다. 아마 등산노선이 이방산 위주로 형성되어 있고 감투봉은 산아래에서 직접 오르기에는 경사가 급하여 노선이 능선에만 발달 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주변 조망은 감투봉이나 이방산 모두 높은 관목이 시야를 막고 있어 좋지 못한 편이다. 단 마근담봉에서 감투봉 가는 노선에서는 지리산 천왕봉과 주변 줄기 조망이 우수하고 이방산, 감투봉, 웅석봉 줄기 조망도 좋다. 이방산(二方山)의 산명은 한자의 뜻 그대로 남북으로 길게 널어져 있는 산줄기가 두 방향으로만 형성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임진왜란때 손씨 3형제가 파구정(삼장초교)이라는 곳에서 왜구를 크게 무찔렀고 감투봉과 삼장면 주변에서 의병 활동을 활발이 했기 때문에 의병 활동의 주 무대인 이곳의 산이름을 감투봉(敢鬪峰)이라 불리어진 것 같다. 이방산에는 여러 바위가 있는데 상사바위에 관한 전설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옛날 서질골(현,삼장농협뒤)에 질그릇을 굽는 도공 노부부와 얼굴이 예쁜 금녀라는 딸이 살고 있었다. 금녀는 매일 집앞을 지나 서당에 가는 양반집 아들 이도령의 모습에 반하여 그를 사모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분의 차이로 금녀는 이도령에게 사모의 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 애정만 날이 갈수록 깊어 갔다. 세월이 흘러 이도령이 좋은 혼처가 생겨 결혼을 하게되자, 금녀의 짝사랑은 더욱 깊어져 병이 되었다. 상사병에 걸린 금녀는 따뜻한 봄날 나물캐러 산에 올랐다가 큰바위 위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금녀의 눈에 저멀리 있는 바위에서 갓을 쓴 이도령이 거기로 오라는 손짓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넋이 나간 금녀는 거기로 가려다 그만 바위밑 소(沼)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후 금녀가 떨어져 죽은 바위를 상사(相思)바위, 갓을 쓴 이도령의 허상이 보였던 바위를 갓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
  • 소재지 : 경상남도 산청군
  • 관리주체 : 산청군
  • 관리자 전화번호 : 055-97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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