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백화산이란 이름은 겨울철에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화산은 경북 문경군과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가르며 우뚝 솟아있다. 주봉에서 이화령(548m)에 이르는 북서능과 이만봉을 거쳐 시루봉(914m)에 이르는 서능선이 각각 10km에 이를만큼 높고 깊은 산이다. 그래서인지 등산 코스도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미지의 산을 찾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산 아래에서 보면 밋밋한 산세가 등산이 수월할 듯 싶지만, 막상 올라보면 문경쪽에서의 산행은 경사가 급하며 또 정상에서 이만봉을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빽빽한 수림으로 고산다운 면모를 갖고 있다. 용유담 위로 분지리에 이르는 깊고 깨끗한 계곡도 깊은 인상을 준다.주변에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수안보온천, 쌍곡계곡, 선유동계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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