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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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산에 대한 높이, 소재지,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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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나라 안팎으로 이름난 산, 북한산이 남쪽으로 보현봉을 솟구치고 다시 북악에서 한 줄기는 동쪽 낙산으로 또 한 줄기는 서쪽으로 뻗어 인왕산을 빚어 놓았다. 풍수상으로 보면 조산인 북한산에서 주산인 북악산에 연결되고 낙산이 좌청룡이면 인왕산은 우백호가 된다. 인왕산은 서울 어느 방향에서 오르든지 한 시간이면 오를 수 있고 오르면 조망이 뛰어나다. 서울의 중심에 솟아있으며 높지는 않지만 산세는 웅장하다. 특히 동쪽 기슭이 아늑하고 풍치가 빼어나 장안 제일의 명승지라 할 수 있다. 북쪽 자락에 있는 부암동은 무계동이라 불리던 곳으로 중국의 무릉도원에 버금갈 정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던 곳이다. 인왕산이란 명칭은 산자락에 인왕사라는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중종 때는 필운산이라 불리기도 해, 지금도 사직공원 근처엔 동네 이름으로 남아있다. 인왕산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다. 그중 첫 번째가 호랑이다. 조선시대 인왕산은 호랑이의 출몰로 호환이 끊이지 않았다. 민가는 물론이요 경복궁이나 창덕궁에까지 들어와 소란을 피웠다. 피해가 커지자 조정에서 군대를 동원해 호랑이를 잡을 정도였다. 불과 100년 전인 1901년에도 경복궁에 호랑이가 출몰한 기록이 있다. 수려한 경치 덕분에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널리 알려져있다. 국보 216호인 이 작품은 비온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왕산의 모습을 잘 표현한 걸작이다. 또 한 가지 인왕산에 대한 일화는 무장공비사건이다. 1968년 북한의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인왕산 옆 산길로 질러왔다. 그 사건 뒤로 인왕산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2월 24일부터 오를 수 있게 됐다.
  • 소재지 : 서울시 종로구, 서대문구
  • 관리주체 : 종로구청 공원녹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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