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봉
금수봉은 계룡산 천황봉에서 뻗어나온 산줄기가 민목재를 지나서 백운봉(535.5m)에서 두갈래로 갈라져 오른쪽에 금수봉을 왼쪽에 도덕봉을 빚어 놓았다. 이 같은 명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금수봉은 정상 에 올라서서 사방을 내려다보면 주위의 풍경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금수봉이라고 부른다. 대전의 금수봉은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산이다. 맑은 개울이 있고 짙은 숲이 있으며 아기자기한 바위등성이가 있다. 봄에는 꽃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단풍이 곱다. 금수봉 바로 옆의 봉우리 이름은 '백운봉'이다. 금수봉과 백운봉 고운 이름을 가진 두 산이 한 곳에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여기뿐일 것이다.금수봉은 큰암벽이 없이 우거진 수림으로 감싸고 있어 초여름 비단같은 신록에 산꽃이 수를 놓은듯이 박힌 아름다운 산으로 유성구에서 수통골 계곡에 레포츠 공원을 조성하여 놓아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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