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이랑 '오 마이 가쉬' 랑 어떻게 틀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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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직역하자면 “오, 주여!” 혹은 “오, 신이시여!”가 맞겠지만 실제로는 젊은이들에게는 ‘대박..’ 이라는 표현, 어머님들 사이에서는 ‘어머어머..’ 라는 표현과 비슷하게 쓴다고 하면 더 정확할까요? 제가 애청했던 미국 시트콤 Friends의 재니스라는 캐릭터의 영향으로 저도 “Oh my God” 이라는 표현을 정말 잘 썼었는데 이상한 점이 “Oh my God”이라는 표현은 미국에 온 이후로 TV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실생활에서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에 와서 하루도 놓치지 않고 매일 같이 꼭 듣게되는 영어표현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Oh my goodness (오마이 굿니스)” 입니다. 우리 어머님이 잘 쓰시는 표현이기도 하고, 이 곳 현지사람들도 밥먹듯이 쓰는 표현이에요. 서로 비슷한 표현같은데, 왜 현지 사람들은 “Oh my God”이라는 표현은 안 쓰고, “Oh my goodness”라는 표현만을 쓸까요? 오늘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 시트콤 Friends(프렌즈) 의 재니스. 에피소드마다 “Oh my God”을 만발하며 등장한다.

미국에 와서 무슨 얘기를 들을때면 “Oh my God”을 곧 잘 쓰곤했는데요, 어느 날 신랑이 그 표현을 너무 자주 쓰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Oh my God” 이라는 표현은 종교적인 이유로 조심해야한다는데; 신실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헛되이 부르고 싶지 않아하고 더불어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하나님을 쉽게 부르더라도 불쾌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Oh my God”이란 표현은 많은 사람들에 습관처럼 입에 붙은 말 중 하나로 이제는 종교적인 의미는 거의 퇴색되었기 떄문에 그냥 쓰던대로 “Oh my God” 표현을 쓰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행여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까봐 – 비슷한 소리이지만 아무 의미가 없는 “Oh my goodness (오마이 굿니스)”, “Oh my gosh (오마이 가쉬)”, “Oh my (오마이)” 등의 표현을 대체하여 많이들 쓴다고 해요. 실제로 미국에 있었던 지난 5개월동안 “Oh my God” 이라는 표현은 TV에서나 들어봤고, 실생활에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대신 대체 표현들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학생 때 호주 출신 원어민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Jesus Christ” 표현을 사용했던 남학생에게 그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아마 같은 이유에서 였던것으로 기억해요. 잠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출처는 가물가물하나 호주의 공립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를 수 없게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이유인즉,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게 다른 종교를 믿는 학생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동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여하튼 이렇게 일상 생활속에서 종교적인 이유 혹은 문화, 인종, 배경이 이유가 되었든, 상대방을 배려하여 말하는 표현은 알아두면 좋은 표현인것 같아요. 상대방의 종교적 신념까지 배려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는 “Oh my God”이라는 표현 보다는 “Oh my goodness”, “Oh my gosh”, “Oh my” 등의 대체 표현을 써보는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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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마이갓 표현을 많이 쓰는데, 사실 미국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분 나빠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저도 부모님 앞에서 오마이갓 하지 않아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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