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에서 말린것을 황태라고 하며,
먹태는 날씨가 따뜻해질때 황태가 되지 못하고 먹태가 되는겁니다.
황태
추운 겨울에 찬바람에 말린것
내장을 뺀 명태를 영하 10도 이하 눈이 많고 기온차가 심하며 바람이 세게 부는 추운 지역에서 낮에는 녹이고 밤에는 꽁꽁얼리면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약4-5개월간 얼렸다가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말리면 살이 노랗고 솜방망치처럼 연하게 부풀어 고소한 맛나요.
먹태란?
먹태는 황태덕장의 벽덕스런 날씨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황태를 만들기 위해서 황태덕장에서는 자연의 눈과 바람과 비를 맞으며 얼리고 녹고를 되풀이 합니다.
일정한 날씨 속에서는 황태가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울수록 고품질의 황태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황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봄날처럼 날이 따뜻해지면 명태가 얼고 녹는 과정이 부족하게 됩니다.
황태처럼 덜 꾸들꾸들하고 촉촉하게 말리면 먹태가 되는 것입니다.
먹태는 황태보다 색깔은 검은 편이지만 얼지 않아서 속살이 보들보들 하면서 폭신하여 먹기가 더 좋습니다.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먹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