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턴뉴잉글랜드대 연구에 따르면, 사람으로 치면 80세에 해당하는 고령 생쥐에게 2년 반 동안 매일 포도 분말을 하루 2인분(약 252g) 정도씩 먹였을 때, • 근육량 유지·증가 유전자 발현 상승 • 근육 퇴화 관련 유전자 발현 감소 가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여성 생쥐에서 이 효과가 더 뚜렷했는데, 꾸준한 포도 섭취로 여성의 근육 대사 특성이 남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포도에는 다양한 폴리페놀과 항산화 물질 등 1,600종이 넘는 천연 화합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단일 성분이 아닌 전체 성분 조합이 근육 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는 전통적인 근육 유지 방법(운동·고단백 식단)에 더해, 포도 같은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영양유전체학적 접근이 노년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참고: Foods 학술지 게재, 웨스턴뉴잉글랜드대 책임 저자 존 페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