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속옷에서 말하는 ‘섹시함’은 결국 노출이 아니라 상상입니다.
다 벗은 것보다, 잘 감춰진 게 더 야릇한 법이죠.
1️⃣ 핏이 8할입니다
헐렁하면 바로 김빠지고, 너무 조이면 민망해요.
골반선 따라 딱 붙으면서도 앞라인이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핏이 최고입니다.
“내가 보기 좋은 핏” 말고, 보는 사람이 시선 둘 곳을 잃게 만드는 핏이 기준입니다.
2️⃣ 소재는 손이 가는 쪽으로
면은 편하지만 섹시는 아니고,
마이크로파이버나 살짝 미끈한 소재가 훨씬 반응이 옵니다.
만졌을 때 “어?” 소리 나오는 재질이면 성공입니다.
3️⃣ 색은 어두울수록 안전
검정, 차콜, 딥네이비는 실패 확률이 거의 없어요.
화이트는 너무 솔직하고, 패턴은 취향을 탑니다.
섹시함은 튀는 게 아니라 분위기로 누르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잘생긴 속옷보다 잘 어울리는 속옷,
과한 섹시보다 여지 있는 섹시가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