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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면 늘 빠지지 않는 숫자가 BMI잖아요. 젊을 때는 그나마 체감이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수치가 실제 몸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아요.

특히 부모님 세대나 고령층을 보면 살은 빠진 것 같은데 배는 더 나오는 경우가 흔하죠. 그런데도 BMI만 보면 정상이나 경계 수준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최근에는 허리둘레나 허리와 키의 비율 같은 지표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고령층 건강 관리에서는 어떤 기준을 함께 봐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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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요즘 정말 많이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령층에서는 BMI 하나만 보고 비만이나 건강 위험을 판단하기엔 부족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나이가 들면서 몸의 구성 자체가 바뀌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 BMI가 착시를 만든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계산은 간단하지만, 체중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전혀 구분하지 못해요. 젊을 때는 근육량과 지방량의 변화가 비교적 일정해서 큰 문제가 없지만, 고령층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대신 지방은 특히 복부 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체중 자체는 오히려 줄거나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면 BMI는 낮아지거나 정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 안쪽 지방이 늘어나 건강 위험은 커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복부 비만이 더 위험한 이유

복부에 쌓이는 지방은 단순히 보기 싫은 살이 아닙니다. 심장, 혈관, 간 같은 주요 장기와 가까워서 대사 문제와 직결되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수치에도 영향을 주기 쉽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고령층에서는 체중이 줄었다고 안심할 게 아니라, 허리둘레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허리는 점점 굵어지는데 체중은 비슷하거나 줄어드는 경우, 몸속 위험 신호는 오히려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어요.

허리÷키 비율이 주목받는 이유

여기서 자주 언급되는 지표가 허리와 키의 비율입니다. 계산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허리둘레를 키로 나누면 됩니다. 이 비율이 0.5를 넘으면 복부 비만 위험이 높다고 봅니다. 키가 크든 작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비교적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이 지표는 나이가 들어도 변화 패턴이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BMI는 어느 순간부터 낮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허리 기준 지표는 고령층까지 계속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서 실제 위험을 더 잘 반영합니다.

고령층 건강 관리에서의 현실적인 기준

현실적으로는 BMI를 완전히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고령층에서는 BMI 하나로 끝내지 말고, 허리둘레나 허리÷키 비율을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 숫자 몇 개를 추가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훨씬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BMI는 정상인데 허리둘레가 계속 늘고 있다면, 체중 감량보다는 근력 유지와 복부 지방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걷기만 할 게 아니라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단백질 섭취도 신경 써야 하는 이유죠.

정리해 보면

고령층 비만을 판단할 때 BMI는 참고 자료 정도로 생각하는 게 적당합니다. 숫자가 낮아졌다고 건강해졌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허리 변화와 체형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게 훨씬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체중계 숫자가 아니라, 몸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놓치지 않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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