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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없이는 잠들기 힘들어요. 집에서도 기모 레깅스, 롱부츠까지 챙기다 보니 하루 종일 다리가 꽉 묶인 느낌이 들 때도 있고요.

그런데 요즘 들어 다리가 자주 붓고, 밤에 쥐가 나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단순히 추워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겨울철 난방 습관 자체가 문제일까요. 전기장판이나 꽉 끼는 방한용품이 하지정맥류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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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겨울철 난방 습관은 생각보다 다리 혈관에 영향을 줍니다. 따뜻해서 좋은 줄만 알았던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가 오히려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는 환경이 될 수 있어요.

왜 따뜻한 온열기구가 문제가 될까?

정맥은 동맥보다 벽이 얇고 탄력이 약합니다. 이런 혈관이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늘어지게 됩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위에서 오래 앉거나 자는 습관이 반복되면 다리 정맥이 확장되고, 혈액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한 채 정체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특히 이미 다리가 잘 붓거나 무거운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면, 혈관 안의 판막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 열 자극이 계속되면 혈액 역류가 더 심해질 수 있죠.

기모 레깅스와 롱부츠도 안전하지 않다

보온을 위해 입는 기모 레깅스나 롱부츠는 다리를 전체적으로 압박합니다. 문제는 이 압박이 혈액 흐름을 고려한 구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균일하게 조이는 압박
  • 오래 착용 시 혈액 정체 증가
  • 저림, 부종, 야간 경련 유발 가능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발목이 가장 강하고 위로 갈수록 압력이 줄어드는 구조라 혈액을 위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일반 방한 의류는 단순한 압박에 그쳐 오히려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멀쩡해도 안심할 수 없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태를 흔히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부르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저녁이 되면 다리가 유난히 무거워짐
  • 잠자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남
  •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종아리가 터질 듯한 느낌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서는 이미 혈액 역류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겨울에 오히려 치료와 관리가 좋은 이유

아이러니하게도 겨울은 하지정맥류 관리에 유리한 계절입니다. 치료 후 착용해야 하는 압박 스타킹을 여름보다 훨씬 수월하게 유지할 수 있고, 땀이 적어 피부 관리도 한결 편합니다.

또한 두꺼운 옷 덕분에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멍이나 색 변화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어 심리적인 부담도 덜합니다.

겨울철 다리 건강을 지키는 실천 팁

  • 전기장판은 직접 다리에 닿지 않게 사용
  • 장시간 같은 자세 피하고 틈틈이 발목 돌리기
  • 꽉 끼는 부츠보다는 압박 스타킹 + 여유 있는 신발
  • 다리만 데우기보다 전신 보온에 집중

겨울철 다리 통증이나 부종을 단순히 계절 탓으로 넘기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다리 혈관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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