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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이거 저만 이런가요… 좀 무섭네요 ㅠㅠ

남자 60대고요, 치질이랑 고지혈증 있어요.

오늘 3일 동안 못 봤던 대변을 한 번에 빼느라 변기에 거의 30분 앉아있었는데, 치질 있는 쪽이 따갑고 통증이 꽤 심했거든요.

근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 갑자기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힘이 쫙 빠지면서 머리가 멍해지더니 진짜 쓰러질뻔했어요. 숨도 좀 가빠지는 느낌 들고요.

이게 신기한 게, 1년에 몇 번씩 꼭 이런 식으로 ‘다 빼낼 때’ 비슷하게 오더라고요. 그냥 치질 통증 때문인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도 있는 건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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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거 겪어본 사람은 알아요. 변기에서 갑자기 땀이 폭포처럼 나오고, 아… 나 지금 큰일나나? 싶은 그 느낌 ㅠㅠ 저도 예전에 변비 심했을 때 딱 한 번 겪었거든요. 그때는 젊었는데도 다리가 후들후들하고 눈앞이 하얘지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자님 얘기 보고 “아 그거구나” 싶었어요.

제 생각에는 치질 자체도 한몫하지만, 핵심은 배변할 때 너무 오래 앉아있고 힘을 빡 주면서 몸이 반응하는 거 같아요. 항문 쪽 통증이 강하게 오고,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압력이 확 올라가잖아요? 그 과정에서 몸이 갑자기 ‘긴급모드’로 바뀌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심박이 확 이상해지거나, 혈압이 툭 떨어지거나… 그래서 식은땀, 어지럼, 혼미가 같이 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그냥 변비+치질 때문이야~” 하고 넘기기엔 좀 찝찝한 포인트도 있어요. 질문자님이 60대고, 실신 직전까지 갔다고 했잖아요. 이런 게 반복되면 넘어지면서 다칠 수도 있고, 드물게는 다른 심혈관 문제랑 겹쳐서 더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저라면 ‘에이 괜찮겠지’ 하고 계속 참았다가 또 똑같이 겪는 게 더 무섭다 싶어요.

일단 당장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변을 “모아” 보지 않게 만드는 거예요. 3일치 한꺼번에 빼는 상황 자체가 몸한테는 이벤트거든요 ㅋㅋ 그럼 또 통증도 커지고 힘도 더 주게 되고, 악순환이 와요.

  • 물 진짜 자주 마셔요. 배변 관련해서는 이게 생각보다 체감 커요. ‘에이 물 좀 마신다고’ 싶어도, 변이 딱딱해지는 속도가 확 달라져요.
  • 식이섬유는 너무 과하게만 먹으면 배에 가스 차서 또 힘들 수 있어서, 야채/과일/잡곡을 적당히 꾸준히 가는 게 낫더라구요.
  •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은근 위험해요. 폰 들고 들어가면 10분이 30분 됨… 저도 그랬어요 ㅠㅠ
  • 변이 며칠씩 안 나오면 ‘부드럽게 만드는’ 쪽으로 도와주는 약을 잠깐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무조건 참다가 돌덩이 만들면 결국 더 아파요.

그리고 치질 있는 분들은 통증 때문에 더 힘주게 되니까, 치질 관리도 같이 가야 해요. 따가움이랑 통증이 심할 때는 좌욕 같은 걸로 좀 풀어주거나, 너무 심하면 진료도 한 번 보는 게 마음 편하고요. (솔직히 항문쪽은 괜히 민망해서 미루다가 더 고생하는 경우 많잖아요…)

만약 다음 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저는 진짜로 병원 한번 가보는 쪽에 한 표요. 괜히 겁주는 건 싫은데, 넘어져서 머리 다치는 게 더 큰일이라…

  • 배변할 때마다 거의 실신급으로 온다
  • 흉통, 숨참, 두근거림이 같이 온다
  • 혈변이 많거나 검은 변이 나온다
  • 최근에 어지럼이 자주 있다

아무튼 질문자님 상황은 “배변하다가 미주신경 쪽 반응이 확 오는 타입”이랑 꽤 비슷해 보여요. 겪는 사람이 은근 있고, 이상하게 부끄러워서 말 안 하지… 그런 류 ㅋㅋ

근데 반복되는 건 싫잖아요.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오래 힘주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생활패턴을 살짝 바꿔보면 확실히 덜해질 가능성이 커요. 제 경험상 그게 제일 체감이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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