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띄어쓰기의 원칙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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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기억에 의존하여 더듬어 보거나, 혼동이 심할 경우에는 사전을 찾아보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규정을 찾아 읽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국어 어문 규정집'(대한교과서주식회사)을 읽어보니, 제1 장 총칙 - 제2 항에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단어는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의 단위를 뜻하며, 글은 이러한 단어를 단위로 하여 띄어 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논술 시험을 보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띄어쓰기를 모르겠는 경우 무조건 띄어 쓴다면 '원칙상으로는' 어긋남이 없는 것인지요? 즉 시험을 볼 때, 어떤 단어의 띄어쓰기가 너무 헷갈려서 혼란스러운 경우, 띄어 쓴다고 해서 총칙에 위배됨이 없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주저할 필요 없이 '모르면 무조건 띄어쓰자'라는 원칙하, 거침없이 글을 써 내려 갈 수 있겠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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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적는 것이 원칙이므로, 어떤 말이 '단어'임을 안다면, 띄어쓰기의 원칙대로 띄어 적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단어'는 '단일어', '합성어', '파생어'를 포괄하는 개념이므로, 어떤 말이 단일어인지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를 알아야, 정확하게 띄어쓰기할 수 있습니다. 보기를 들어 '살펴 보다, 살펴 가다'와 같이 적어야 할지 '살펴보다, 살펴가다'와 같이 적어야 할지를 판단하는 데, '살펴보다'는 합성어이고, '살펴'와 '가다'는 각각의 단어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살펴보다', '살펴 가다'와 같이 띄어쓰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띄어쓰기는 쉽지 않은 문제이므로, 지금까지 해 오신 바와 같이, 띄어쓰기에 대한 갖고 계신 정확한 정보를 활용하시고, 나아가 사전 및 어문 규정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셔서, 띄어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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