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와 "난이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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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라는 말은 아예 틀린 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고난도 점프를 선보였다 (0) 고난이도 점프를 선보였다 (X) 그런데 사전을 찾아보니, 난이-도(難易度)에 대한 설명이 「2」『운동』체조 따위의 경기에서, 선수가 구사하는 기술의 어려운 정도.≒난도03(難度)라고 나오네요. 그렇다면 '난이도'와 '난도'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게 운동 경기에만 해당된다는 건가요? 만약 "수학문제가 고난이도였다."라고 하면 틀리고, "고난이도 체조 동작이다."라고 하면 맞는 건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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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라는 말의 쓰임에 잘못된 점은 ‘어렵고 쉬운 정도’의 의미인 ‘난이도’에 ‘높다’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입니다. 즉 ‘어려운 정도’가 ‘높거나 낮다’ 혹은 ‘쉬운 정도’가 ‘낮거나 높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입니다. 다만 ‘난이도’는 “운동” 영역의 전문어로 쓰일 때는 ‘어려고 쉬운 정도’가 아닌 ‘선수가 구사하는 기술의 어려운 정도’의 의미로 ‘난도’와 동의 관계에 있습니다. 즉 '운동'과 무관한 수학 문제의 어려운 정도를 말하기 위해서는 ‘난이도’가 아닌 ‘난도’를 쓰는 것이 알맞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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