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냐'는 동사 다음에 오지만, '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인 경우는 품사에 관계없이 '-느냐'를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뒤에 보조 용언이 오면 그 보조 용언의 활용은 어떻게 되나요? - 돌을 먹을 수 없지 않으냐 - 돌을 먹을 수 없지 않느냐. 품사로 따지면 '없다'가 형용사여서 '않으냐'가 맞을 것 같고, '없다' 다음에는 '-느냐'가 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않느냐'가 맞을 것 같아서 헷갈립니다. 그리고 '네 말이 옳지 않지 않으냐?'의 경우 '않지'와 '않으냐'의 '않다'는 둘 다 보조 용언인지요? 그렇다면 '옳다'가 형용사이므로 '않으냐'로 쓰면 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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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않다'의 경우 '-지 않다'와 같이 보조 용언으로 쓰인 경우는 앞 용언의 품사에 따라 '않으냐/않느냐'로 활용합니다. 이때 '없다'가 본용언인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없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설정되어 있으나, '없다'는 일반적인 형용사의 활용과는 다르게 '-으냐'와 결합하지 않고 '-느냐'와 결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 말이 옳지 않지 않으냐'의 경우 두 '않-' 모두 보조 용언으로 볼 수 있으며, '옳다'가 형용사이므로, '않으냐'로 쓰면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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