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점의 쓰임

한국어
0 투표
천사는 처음 출근한다는 기쁨 때문에 역시 새벽 네 시에 잠이 깨어 있는 나를 아직도 자고 있는 줄로 알고 발소리를 죽여 가며 내 문 앞을 조심조심 걷는다.-> 천사는, 처음 출근한다는 기쁨 때문에 역시 새벽 네 시에 잠이 깨어 있는 나를 아직도 자고 있는 줄로 알고 발소리를 죽여 가며 내 문 앞을 조심조심 걷는다. 앞의 문장과 바뀐 문장의 의미의 모호성과 그 극복을 쉼표의 기능과 함께 설명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답변

0 투표
앞의 문장은 처음으로 출근하는 주체가 천사인지 나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처음 출근한다는 기쁨 때문에 역시 새벽 네 시에 잠이 깨어 있는 나를 아직도 자고 있는 줄로 알고, 발소리를 죽여 가며 내 문 앞을 조심조심 걷는다.'와 같이 반점을 쓰면, 출근하는 주체가 '천사'가 아니라 '나'임을 뜻하게 됩니다. 여기에 쓰인 반점은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쓰는 기능에 해당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