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할 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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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할 때 절 받는 어른에게 어떤 덕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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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는 원칙적으로 절하는 자체가 인사이기 때문에 어른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와 같은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절만 하면 그걸로 인사를 한 것이며 어른의 덕담이 있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덕담은 기본적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절을 한 뒤에 어른의 덕담이 곧 이어 나오지 않을 때나 덕담이 있은 뒤에 어른께 말로 인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과세 안녕하십니까?" 정도가 좋습니다. 이밖에 상대방의 처지에 맞게, 이를테면 "올해는 두루두루 여행 많이 다니세요."나 "올해는 테니스 많이 치세요."와 같은 기원을 담은 인사말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높아져서 윗사람에게 건강을 비는 인사를 많이 하는데 이때 듣는 이의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을 비는 말이 오히려 듣는 이에게 '내가 벌써 건강을 걱정해야 할 만큼 늙었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만수무강하십시오."나 "오래오래 사세요." 같은 인사말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달리 어른에게 서글픔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말이므로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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