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와 "째"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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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뼈 채로 먹는 생선
멸치는 뼈째 먹는 생선
'뼈 채로 먹다'와 '뼈째 먹다'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위 문장에서 채로와 째 두 가지 다 사용 가능한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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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신 ‘채’는 의존 명사, ‘째’는 접사로, 각각의 의미와 용법에 따라 모두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의하신 문장에서 ‘그대로’ 또는 ‘전부’의 뜻으로 ‘채’를 쓴다면 이는 잘못 쓴 경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채21’ 항에서 ‘-째’의 잘못 쓰는 경우를 지적해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문장 중 '멸치는 뼈째 먹는 생선'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채, 째’에 대한 설명입니다.

채 「의존명사」((‘-은/는 채로’, ‘-은/는 채’ 구성으로 쓰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노루를 산 채로 잡았다.
/벽에 기대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그 여자는 부끄러운 듯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째 「접사」((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대로’, 또는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그릇째/뿌리째/껍질째/통째/밭째.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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