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명사 ‘데’, 어미 ‘-는데’

한국어
0 투표
뚱뚱한 몸이 되는 데
어제도 봤는 데요
십 년이 다 되어 가는 데
핏물을 토해 냈는 데
위에 쓴 것 같이 다 띄어 써야 하는 겁니까?

곳, 장소, 일, 것, 경우일 때에는 띄어 쓴다고 나와 있지만, 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1 답변

0 투표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 ‘-는데’가 쓰인 것인지 ‘곳, 장소, 일, 것,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 ‘데’가 쓰인 것인지는 문맥을 통해 판단해야 하므로, 문장 전체를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다만 “뚱뚱한 몸이 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와 같은 문맥에서는 의존 명사 ‘데’가 쓰인 것이고, “길동이를 학교 앞에서 어제도 봤는데요, 학교에는 안 왔어요?”와 같은 문맥에서 보조사 ‘요’가 붙는 ‘-는데’는 연결 어미이며, “공부한 지 십 년이 되어 가는데,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핏물을 토해 냈는데, 그 형상을 차마 뭐라 말할 수가 없었다.”와 같은 문맥에서는 연결 어미 ‘-는데’가 쓰인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