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조사단에 의해 역사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에서 '밝혀졌다'는
'밝히(다)+어지다'잖아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게요,
타동사인 '밝히다'는 자동사인 자동사 (불빛이) '밝다'에 '히'가 결합한 것인지
아니면 아예 '밝다(자동사)'와 '밝히다(타동사)'가 태생적으로 다른 단어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어둠을 밝히다'와 같이 쓰이는 ‘밝히다’는 ‘밝다’의 사동사이고, '진실이 밝혀지다/경찰의 수사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와 같이 쓰이는 '밝혀지다'는, '밝다'의 사동사 '밝히다'가 아닌, '진리, 가치, 옳고 그름 따위를 판단하여 드러내 알리다.', '드러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내용, 생각 따위를 드러내 알리다.'를 뜻하는 동사 '밝히(다)'에 '-어지다'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