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잃어버리다" 표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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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다[이러---]〔-버리어[--어/--여](-버려), -버리니〕

「동사」【…을】
「1」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아주 갖지 아니하게 되다.
「2」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아주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되다.
「3」몸의 일부분이 잘려 나가거나 본래의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다.
「4」의식이나 감정 따위가 아주 사라지다.
인데,
조국을 잃어버렸다는 올바른 표현입니까?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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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다'가 보조 용언으로 쓰일 때는 본용언 뒤에 '-어 버리다' 형태로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냅니다.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게 되었음을 나타낼 때 씁니다. 이러한 보조 용언 '버리다'를 써서 '조국을 잃어 버리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어미 '-어' 뒤에 붙는 보조 용언은 본용언에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므로, '조국을 잃어버리다.'와 같이도 쓸 수 있습니다.사전에 실려 있는 동사 '잃어버리다'의 뜻으로는 제시하신 문맥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땅이나 자리가 없어져 그것을 갖지 못하게 되거나 거기에서 살지 못하게 되다.'의 뜻을 가진 '잃다'에 보조 용언 '-어 버리다'가 결합된 형태인 '잃어 버리다'가 쓰인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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