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다"와 "비켜 가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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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은 매번 불황을 비켜 갔다'처럼 '비켜 갔다'를 써도 맞는 문장인지, 틀렸다면 어떤 말로 대체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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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피하여 방향을 조금 바꾸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비키다’의 의미를 확장하여 적용하면, 보이신 문맥에 ‘비키다’를 써서 ‘비켜 가다’와 같이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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