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힐 듯하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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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 듯하다.라는 표현이 쓰이는 걸로 아는데, 이것이 쓰이는 구체적인 상황을 알고 싶어서 문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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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 듯하다.라는 표현은 “매우 가깝게 또는 또렷하게 보이다.”라는 뜻을 나타내며, 보기와 같이 쓰입니다.

<보기>
산 정상에 올라 하늘을 보니 구름이 손에 잡힐 듯했다.
물 밑에 깔린 자갈들이 손에 잡힐 듯 귀물스럽게 떠올라 보이는 맑은 시내였다.≪하근찬, 흰 종이 수염≫
냇물은 투명하게 맑아서 냇바닥에 깔려 있는 조약돌이며 모래가 손에 잡힐 듯 뚜렷했다.
먹장 같은 구름은 하늘을 휘감고 손에 잡힐 듯이 점점 더 낮게 드리운다.≪리정숙, 지평선≫
그날의 일들이 아직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기억되었다. 그것은 악몽이었다.≪홍성원, 육이오≫
머리 위에서는 은하수가 물속에 있는 보석같이 빛나고 있는데 언덕 아래에서는 닭의 홰치는 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면서 연달아서 ‘꼬끼오’ 하고 길게 빼내는 울음소리가 일어났다.≪이기영, 고향≫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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