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주다"의 결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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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용언과 보조 용언에 관련된 것인데요, "철수가 사과를 깎아 주었다."라는 문장에서 '주었다'는 보조 용언으로 봐야 하나요?
저는 '깎아 주었다'를 '본용언+보조 용언'의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좀 헷갈립니다. '주었다'를 보조 용언으로 볼 경우 남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사과를 깎아 주는 것은 꼭 깎은 다음에 건네 준다고 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위해 사과를 깎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조카에게 종이배를 만들어 주었다."의 경우, 여기서 '만들어 주었다'는 '조카에게 종이배를 만들다+조카에게 종이배를 주었다'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주었다'가 보조 용언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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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다', '만들다'라는 행동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한 행동임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보조 용언 '주다'가 쓰여, '깎아 주다', '만들어 주다' 또는 '깎아주다', '만들어주다'와 같이 쓰일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깎은 후 그것을 누구에게 준다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나 무엇을 만들고 나서 그것을 누구에게 준다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각각의 용언인 '깎다', '만들다', '주다'가 쓰인 것이므로, '깎아(서) 주다', '만들어(서) 주다'와 같이 쓰일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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