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탁게", "탐탁지" 바른 표기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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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들 중에서 동일한 자음이 받침으로 오더라도 준말을 만들 적에 '하'를 아주 줄이는 경우와 아주 줄이지 않는 두 경우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탐탁하게'의 준말은 '탐탁케'가 맞고, '탐탁하지'의 준말의 '탐탁지'가 맞다 합니다. 이 이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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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데, ‘하’ 앞에 안울림소리 받침이 오는 경우에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줄게 됩니다.

<보기>
갑갑하지 않다→갑갑지 않다→갑갑잖다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답답하지 않다→답답지 않다→답답잖다
생각하건대→생각건대
익숙하지 못하다→익숙지 못하다


따라서 ‘탐탁하다’의 ‘하’ 앞이 ‘탐탁’과 같이 안울림소리 받침인 경우에는 ‘탐탁하다’의 어간 ‘탐탁하-’의 끝 음절 ‘하’가 아주 줄므로, ‘탐탁하지’의 준 형태는 ‘탐탁지’가 되며, '탐탁하게'의 준말을 쓴다면, '탐탁게’로 쓸 수 있습니다.
(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4장, 제5절 준말, 제40항, 붙임 2)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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