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우리"의 쓰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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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우리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를 존대어로 사용할 때 사용하는 것이 '저희'인데. 말을 듣는 사람이 지칭하는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면 존대어인 '저희'를 사용할 수 없고 '우리'가 사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고 교과서에서 본 바에 의하면, 같은 국민끼리 '저희 나라'라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그렇게 된다면 말을 듣는 사람은 같은 국민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라고 씌어진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즉, 한 회사 내 직원들끼리 이야기 할 때는 존대어인, '저희 회사'가 아니고 '우리 회사'가 되고, 회사 직원이 아닌 사람에게(가령 부모님에게) 존대어로 말을 할 때는 '저희 회사'로 하고 '우리 회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은 회사 사람이 아니니까요. 근데 이것이 맞는 것인가요? 단, 나라의 경우는 외국인과 이야기를 하더라도 나라가 겸양의 대상이 될 수 없기에 '저희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로 써야 하는 경우로 알고 있거든요. 이것이 맞나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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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대로, '저희'는 말하는 이 자신이 포함된 '우리'를 낮춤으로써, 듣는 사람을 높이고자 할 때 쓰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같은 무리라면, 이 말을 쓰지 않는 것이 알맞습니다. 또한 ‘나라’는 겸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를 때에는, 어떤 경우이든, ‘저희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를 써서 표현해야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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