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액하다"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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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액'이라는 단어와 그 쓰임이 궁금합니다. '헌액하다'의 정확한 뜻과 동사형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보기를 들어, 문장을 쓸 때, "이에 권ㅇㅇ 님의 이름을 협회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여 전 회원의 귀감으로 영원히 빛나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쓸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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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인정받아 명예로운 자리에 올려지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헌액(獻額)’이 국립국어원, "2003년 신어"에 실려 있습니다. ‘헌액’ 뒤에 ‘-하다’, ‘-되다’가 붙은 동사 ‘헌액하다, 헌액되다’도 실려 있는데, 아래 보기와 같이 ‘헌액하다’는 ‘-이 -을 헌액하다’와 같은 구조로, ‘헌액되다’는 ‘-이 -에 헌액되다’와 같은 구조로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이신 문장은 ‘(협회가) OOO 님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다’와 같은 틀로 쓸 수 있습니다.

보기) ‘헌액하다’의 용례
우리나라에서 방송이 시작된 1927년부터 활동한 사람들 중에서 방송인의 사표가 될 만한 인사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방송 1세대 11명을 헌액한 바 있다. ≪한국일보. 2002. 5. 16.≫

‘헌액되다’의 용례
베티 제임슨은 여성 피지에이(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4명 중 한 사람으로 수많은 경기의 우승자이며, 메리 레나 폭크 역시 많은 시합의 우승과 최고의 여성 지도자로서 전 미국에서 이름을 날렸던 프로 골퍼였다. ≪한국경제. 1997. 3. 13.≫
32년 전까지 어느 누구도 켄 그리피 주니어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리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일간스포츠. 2003. 2. 8. 4면≫

그런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헌액하다’를 쓰는 것보다는, ‘기록에 적히게 하다’라는 뜻을 나타내고 ‘-이 -을 -에 올리다’와 같은 구조로 쓰이는 ‘올리다’를 써서 ‘(협회가) OOO 님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다’와 같이 쓰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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