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밥을 안치다'라는 말을 했을 때, 밥을 솥 등에 담아서 불을 지펴서 밥이 되게 하는 것까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닭을 안치고 불을 지핀다'라는 표현을 보면 '닭을 안친다'가 솥 등에 재료를 넣는 것까지만 나타내는 것 같네요.0
'밥을 안치다'는 밥을 짓는 행위 중에서 불을 지피기 전까지의 준비 단계까지만 말하는 것인지, 불을 지펴 밥을 다 하는 것까지를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치다’는 "밥, 떡, 구이,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동사입니다.
이러한 뜻을 고려하면, '안치다'는 음식 재료를 그릇에 넣고 그것을 불 위에 올려 놓는 행동까지를 나타내는 말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