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나누다" 올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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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른께 말씀드릴 일이 있어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안부를 묻고, 용건을 꺼내려는데 제가 드린 말씀이 예의에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네, 언제 한번 말씀 나눌 수 있을까요?"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예의에 맞는 표현인가요? 제가 어른께 올리는 말, 그리고 그 어른이 제게 하는 말이 오고 가는 상황을 만들자는 의미인데, 말씀이 이 두 가지 의미를 전부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두 의미를 저렇게 동시에 가지도록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부적절하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씀을 드리는 게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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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이야기, 인사 따위를 주고받다.'의 뜻을 나타내는 '나누다' 앞에, 남의 말을 높여 이르는 말이자 자기의 말을 낮추어 이르는 말인 '말씀'을 써서, '말씀을 나누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요?'는 상대편을 보통으로 높이는 종결형이고, '-습니까?/-ㅂ니까?'는 상대편을 아주 높이는 종결형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고, 말씀하신 상황을 고려하면,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있는데(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데), 언제 한번 찾아뵈어도 되겠습니까?'와 같이, 표현할 수도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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