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만나다"와 "만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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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는 철수를 극장에서 못 만났다.'라는 표현을 '영희는 철수를 극장에서 만나지 못했다.'로 바꿔야지 자연스러운 문장이라고 책에 나왔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못 만났다'와 '만나지 못했다'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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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만났다'와 '만나지 못했다'는 '못' 부정문인데, '못 만났다'와 같은 형식은 짧은 못 부정문, '만나지 못했다'와 같은 형식은 긴 못 부정문이라고 합니다. 긴 부정문에 비해 짧은 부정문이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동사 '만나다'의 부정문이 '못 만나다'와 같은 짧은 부정문 형식이 될 수 없다는 문법적 제약은 특별히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부정문 형식에 대한 판단은 견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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