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HIV) 감염혈액이 수혈된 경우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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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서는 수혈자의 안전을 위해 HIV, 매독, B형 간염, C형 간염,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HIV와 간염 검사는 효소면역검사법(EIA)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검사법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양성반응을 보이는 경우(가짜 양성, 위양성)가 있습니다. 감염 후 혈액 내에 항원 또는 항체가 일정량 이상에 도달하지 못해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없는 기간인 잠복기에는 혈액검사상 음성으로 판정될 수도 있습니다. 에이즈나 간염에 감염된 혈액이 수혈되었다고 하는 보도의 대부분은 검사로는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아낼 수 없는 잠복기에 수혈된 경우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러한 EIA 검사법을 보완하기 위해 혈액 속 바이러스의 핵산을 분리, 증폭하여 그 감염 유무를 확인하는 핵산증폭검사(NAT)를 도입해, 2008년 2월부터 모든 헌혈혈액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선진화된 검사방법인 NAT 검사법은 기존의 효소면역측정법에 비하여 잠복기를 단축(HIV-11일, C형 간염-23일)하여 조기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NAT 검사법 역시 에이즈의 경우에는 11일간, C형 간염의 경우에는 23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혈로 인한 질병감염을 100%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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