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 얘기하는 실치는 정확하게 어떤 물고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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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해안에서 불리우는 실치는 자치어(仔稚魚) 시기의 흰베도라치를 말합니다.

 

분류학적으로 흰베도라치(Pholis fangi)는 척삭동물 문(門)(Phylum Chordata), 척추동물 아문(亞門)(Subphylum Vertebrata), 조기 강(綱)(Class Actinopterygii), 농어 목(目)(Order Perciformes), 황줄베도라치 과(科)(Family Pholididae)에 속합니다.

 

형태적으로 보면, 몸과 머리는 심하게 측편(側偏)되어있으며, 길이가 길게 되어있습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는 부분은 홈을 이루고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직선형이고, 비늘은 피부 아래에 묻혀있습니다. 몸은 매우 연한 황갈색 바탕에 체측에 윤문이 뚜렷하지 않은 15개 정도의 어두운 가로무늬가 나타납니다. 등지느러미에는 검은색 가로무늬가 쌍을 이루어 배열되고,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무늬가 없습니다. 다 자란 성체는 전장 약 20㎝ 정도입니다.

 

실치라 불리게 된 이유를 보면,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 분포하는 뱅어과 어류는 성체가 되어서도 투명하거나 반투명하며, 흰베도라치의 자치어도 흰색으로 투명한 몸을 가지게 된데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흰베도라치는 겨울철에 연안에서 산란하고 봄까지 연안에 머물며 성장하다가 여름이면 황해중부의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회유성 어종입니다.

 

    담당부서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 032-745-0620)
    관련법령 :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조(정의)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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